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뚝’…하반기 전망도 ‘흐림’
국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주요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줄고, 높은 대손 비용 부담이 이어진 여파다. 이 같은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 구조 변화는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6개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115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622억원) 대비 2469억원(18.1%)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24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감소...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