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대선 대신 시정 전념…다시 ‘약자와의 동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포기하면서 서울시정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대권 행보 대신 현장 중심의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해지며, 서울시 정책 전반에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은 즉시 정무직 참모진 전원의 복귀를 지시했다.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분산됐던 시선이 다시 시정에 집중되며 오 시장이 강조해 온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실제로 오 시장은 최근 도심 곳...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