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인교진 “문복의 새카만 이, 아내 웃기던 장난에서 아이디어”
진지한 주제를 진중한 분위기로 풀어내는 극에도 숨 쉴 곳은 있어야 한다. 때로는 이 작은 부분이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배우 인교진은 얼마 전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교진이 연기한 박문복이 화면에 등장해 새카만 이를 드러내며 능청을 떨면, 화면 속 인물들뿐만 아니라 화면 밖 시청도 웃었다.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에 강한 인교진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것이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던 새카만 이는 인교진의 아이디어였다. 평소 아내에게 웃음을 주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