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서지혜 “‘흑기사’로 드라마 4~5편 찍은 느낌… 샤론 불쌍했어요”
배우 서지혜가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맡은 샤론은 평범한 악역이 아니다. 주인공인 문수호(김래원), 정해라(신세경)의 서사를 맨 앞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늙지 않는 저주를 받고 20대의 모습으로 250년을 살아온 샤론이 있었기에 20부라는 긴 드라마가 지루하지 않게 흘러갈 수 있었다. 그녀가 없었다면 ‘흑기사’는 평범하고 밋밋한 로맨스 드라마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서지혜에게 ‘흑기사’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였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60~70년대를 넘어 현재에 이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