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초월한 감동, 뮤지컬 ‘라이온 킹’
뮤지컬 ‘라이온 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한국에 닻을 내렸다. 욕망과 정념이 넘실대는 야만의 시대, 작품 대표곡인 ‘서클 오브 라이프’(Cirlce of Life⋅생명의 순환)가 주는 울림은 크고 깊었다. 탄생과 죽음이 연결된 속에 모든 생명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라이온 킹’ 속 프라이드 랜드는 시공을 초월해 관객들 마음을 파고들었다. 곡절이 많은 공연이었다. 애초 지난달 9일 개막하려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공연팀 입국이 늦어졌다. 다시 잡은 개막일을 하...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