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 치료제가 마약 입문 경로?…의사회 “치료 기회 막는 위험한 발언”
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마약의 입문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ADHD 약물은 치료를 위한 도구이다. 마약의 문이 아니다”라며 “공인의 무분별한 발언은 환자의 치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경기도지사를 지낸 남경필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 대표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ADHD 약에 중독돼 결국 마약까지 가...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