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사태 파열음...후폭풍 일파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파는 ‘나비효과’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는 특정 기업의 경제적 위법성에 국한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책임론을 비롯해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회계법인(안진회계), 상장 심사를 맡은 한국거래소,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한국투자증권), 심지어 그룹의 오너 리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다.우선 상장 요건을 완화시킨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이 가능했던 것은 2016년 초 금융위원회가 상장 기업 조건 중 ‘1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