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중국 사드보복 해제방침, 섣부른 기대는 금물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철회를 언급했다. 이 발언에 따라 주식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롯데쇼핑과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등의 주식도 급등했다. 그만큼 사드 보복 해제에 국내 호텔·면세업계와 관광, 뷰티업계 등이 목을 빼고 기다려와 왔는지 알게 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호텔업계와 면세업계는 손님이 30% 넘게 줄었고, 뷰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