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 출간
전북 부안군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반계 유형원의 저서 ‘반계수록’ 전제(田制)편 번역본을 출간했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익선재연구회에서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의 지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반계 유형원의 실학정신을 담은 반계수록 번역본 출간을 추진해왔다.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이 병자호란(1636년) 이후 부안 우반동에 살면서 20여 년에 걸쳐 저술한 책으로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유형원의 자호인 반계(磻溪)는 우동리의 옛 지명인 우반동(愚磻洞)...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