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미술평론가 김선태 “한지는 볼수록 은은하고 깊은 맛”
홍재희 기자 = 예술의 가치를 연구하는 김선태(59)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지의 전통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한지는 은은하고 깊은 고전미를 가지고 있어 그 질료(質料)는 다른 재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깊은 멋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서 만난 김 원장에게서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사명감이 느껴졌다. 그는 “전통을 잇는다는 것은 옛것을 보존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전당이 주축이 되겠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