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자살충동’ 가능성 제기…피나·두타스테리드 시장 촉각
처방이 잇따르는 탈모약의 주요 성분이 자살충동 부작용을 낳는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에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의약품인 만큼 업계도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탈모 치료에 쓰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또 이들 성분의 제네릭(복제약)에 의한 자살충동 위험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가 두 성분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 상태다. EMA는 검토 후 해당 의약품의 시판 허가 유지 여부를 발...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