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어떡하라고”… 공공형 노인 일자리 없애는 정부
내년부터 노인들이 일할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를 공식화했다. 취업이 힘든 고령자들이 당장 갈 곳이 없어져 복지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보다 노인 일자리 수가 2만3000개 줄어든다. 공공형 노인 일자리를 6만1000개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신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3만8000개 늘리기로 했다. 공공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미화,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지킴...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