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습에 농작물 짓무르고 썩고… 타들어가는 농심
긴 장마에 이어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민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긴 장마로 습해진 날씨와 역대급 폭염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이 짓무르고 썩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가마솥 더위속에 썩어가고 짓무르는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강원 화천군 상서면 토고미 마을 애호박과 오이 작목반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애호박은 습한날씨와 폭염으로 수정불량과 그나마 피어난 꽃들이 낙화되고 짓물려 상품성...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