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달러 규모의 국가의료정보 데이터센터 구축
[쿠키 건강] 세브란스의 첨단 IT 기술이 베트남의 의료 현대화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베트남 정부가 2013년까지 6억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의료 현대화 사업 중 국가의료정보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병원 IT 인프라 및 의료정보기술 구축 등의 프로젝트에 국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는 1000만 달러 규모다. 의료원은 올해 10월부터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 실행계획을 도출해 내년 1분기에 타당성 분석에 들어가고 내년 2, 3분기에 마스터플랜을 세워 4분기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정보화 솔루션 및 IT 기업 등과 연계한 전자의료영상전송기술(PACS) 등의 단위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하며,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한 후헬스케어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도 추진한다.
이철 연세의료원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에 뒤를 잇는 병원시스템 수출의 두 번째 역사가 될 것”이라며 “수출로 국익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의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