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李대통령, 대선때 약속”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李대통령, 대선때 약속”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적극 조성”

기사승인 2025-06-19 19:54:26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공계지원특별법)을 심의·의결했다.

하정우 대통령실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 수석은 “먼저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문화 확산 활동 지원에 대해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및 융합 분야 인재양성 근거,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불안정한 상태에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던 박사 후 연구원, 소위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며 “또한 이들의 안정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지침 제작에 착수했다”고 했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청년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초중등생, 대학생, 대학원생, 신진, 중견, 고경력으로 이어지는 이공계 전주기 인재에 대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 책무를 강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어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 성장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