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이제는 혼자서도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리 생활 속에 카페 문화가 익숙해지고 있다. 이처럼 카페가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일상생활의 공간으로 인식되는 것 외에도, 최근에는 각 브랜드에서 운동, 공연, 음악감상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라이프/컬처 서비스들을 함께 제공하는 ‘소비자 밀착형 카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무디 마시면서 건강한 에너지 충전!_스무디킹 ‘퓨어 에너지 사이클’= 오리지널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은 ‘Healthy & Active’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해갈 수 있도록 ‘퓨어 에너지 사이클’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일까지 스무디킹 ‘가로수길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무디를 만드는 도중 전기가 끊어졌다는 가상 스토리에 따라 키오스크가 설치된 ‘퓨어 에너지 사이클’ 페달을 빠르게 돌려 화면 속 ‘시계토끼’가 과일과 얼음, 영양 파우더를 갈아 스무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해 주면 미션이 완료된다. 미션 레벨에 따라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무디 사이즈업 쿠폰’ 및 ‘퓨어 에너지 스무디 1+1 쿠폰’ 등을 즉석에서 제공한다.
‘퓨어 에너지 사이클’ 체험존은 영양 밸런스를 맞춘 스무디에 커피베리의 자연 에너지원이 함유돼 건강하게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퓨어 에너지 스무디’의 활력 충전 효과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운동도 즐기고 ‘퓨어 에너지 스무디’의 건강한 에너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4시~6시, 오후 6시 30분~8시 30분까지 총 2회 진행되며, 주말에는 오전 11시 30분~1시 30분, 오후 2시 30분~4시 30분, 오후 5시~7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스무디킹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스무디킹의 ‘Healthy & Active’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을 직접 찾아가 신제품 ‘퓨어 에너지 스무디’를 전달하는 ‘퓨어 에너지 어택’을 진행하고 있다. 8월 중순에는 휴가를 맞아 교외로 라이딩을 떠난 사이클 동호회 회원들을 찾아가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활력을 충전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퓨어 에너지 어택’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스무디킹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moothieking.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국악의 향기_카페베네 ‘국악콘서트’= 카페베네는 다음달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압구정 갤러리아점 지하 1층에서 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참여하는 국악 카페콘서트를 연다.
고객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간으로, 카페베네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 문화재단이 후원,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가 주관해 진행된다. 8월 21일 ‘오감만족 소리에 거닐다’, 28일 ‘여행을 시작하다’, 9월 4일 ‘아리랑, 꽃으로 피어나다’ 등 다양한 주제로 감성을 자극하는 우리 가락을 들려줄 예정이다. 매회 국악 카페콘서트 참여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무료 음료가 제공된다.
◇카페에서 만나는 아트웍 & 엔터테인먼트_‘투썸스튜디오’= 투썸플레이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카페인 투썸스튜디오를 열었다. 서울 홍대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4층 매장 중 3층을 ‘아트갤러리’로 꾸며 아트웍을 전시했다.
갤러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크리스 브라운, 퍼렐 윌리엄스 등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맡은 권민아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내부 외관, 인테리어, BI 등 디자인도 볼거리다. 원타임으로 활동했던 YG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블랙을 콘셉트로 폭넓게 참여했으며, ‘TEDDY'S COLLECTION’으로 티셔츠, 모자 등 의류 및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매장 내 설치된 DJ부스를 통해 이따금 DJ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Music is my life’를 외치는 음악광을 위해_달.콤커피 & 젠하이저 콜라보레이션 카페= `커피와 음악` 콘셉트의 카페 ‘달.콤커피’는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Sennheiser)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카페 `달.콤커피 대학로점`을 열었다.
‘커피와 음악’이라는 달.콤커피의 고유 콘셉트에 음악 감상 부분을 강화한 것으로, 매장 내 젠하이저 음향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청음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커피를 마시며 젠하이저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기기를 대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편안한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고품격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달.콤커피는 이밖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 베란다 라이브, 악기 렌탈 프로젝트, 음악공연 생중계 등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각종 음악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유광 스무디킹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외식을 단순히 먹을거리를 충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건강, 에너지 충전, 휴식, 예술 등 다양한 가치를 동시에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각각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특별한 콘셉트의 매장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