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한국콜마의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3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19일 COEX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데베논 안정화 및 피부 침투 향상 기술’ 개발로 주름개선 화장품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 한국콜마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기술과 관련해 한국콜마 기초연구소 정태화 수석연구원은 “피부 구성 성분인 인지질,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로 구성된 나노캡슐 속에 이데베논 성분을 고농축함으로써 이데베논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시킬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분자 유화제를 이용한 수화코팅기술로 고농축한 이데베논을 안정화시켜 장기적으로 피부에 유지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레티놀 이후 가장 각광받는 차세대 항산화ㆍ항노화 활성성분인 이데베논은 기존 성분보다 주름 개선 효과가 3배 이상 우수하지만 안정성 확보가 어렵고 피부 침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콜마의 차세대 주름 개선 화장품은 이런 단점을 극복, 이데베논의 안정화 및 피부침투도를 향상시킨 것이다.
아울러 ‘이데베논 안정화 및 피부 침투 향상’ 기술은 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임상과 특허 및 논문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데베논을 사용한 화장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비고시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데베논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이번 신기술은 100세 시대를 맞아 660억불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안정적이고 고부가가치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고급화 및 미래 수출 동력 확충을 위해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의 현재 일류 상품과 향후 5년 이내 진입할 차세대 일류 상품을 선정해 기술 개발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