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PBA 2014, 연세의대 윤홍인 교수 연구
[쿠키 건강] "연구 결과 방사선치료(RT)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간세포암(LAHCC) 환자의 전체생존율(OS)을 개선시켰다. 더욱이 정상적인 간기능과 좋은 행태를 보이는 LAHCC에서 RT는 효과적인 치료이다."
서울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간담췌학회 학술대회(IHPBA)에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약학 윤홍인 교수팀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의 RT 임상적 혜택'을 주제로 연구를 게재했다.
대한간암연구회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RT는 증거수준-II에 해당된다. 여기서 환자는 간외 전이가 없어야 하고 Child-Pugh 분류 A-B, 종양 침범이 간조직 3분의 2미만 이어야 한다. 이에 성향점수매칭(PSM)분석을 통해 LAHCC 환자의 OS에서 RT가 가지는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RT를 진행한 829명과 무작위 등록된 코호트 연구군 4522명을 비교했다. 여기서 종양의 병기 I-II, 전이발생, Child-Pugh(B-C), 치료목적이 불분명한 환자를 제외한 각각 109명, 751명 대상으로 1대1 PSM 분석을 실시했다. 이 후
RT 시행 109명과 기타 치료군 109명을 직접 비교했다.
RT에 따른 OS 결과는 종양크기(>5cm), 단일암, 수정된 TNM 병기 III, T3, BLCL 분류 B, C, 간문맥 침범, 주간문맥 침범을 변수로 잡았다.
△먼저 종양크기(>5cm)에 있어 OS 중앙값은 RT군(11.5개월)과 비교군(5.7개월)이었다(HR 1.84 P<0.001).
△단일암에서 RT군(17.6개월)과 비교군(5.5개월)이었다(HR 1.92 P 0.01).
△수정된 TNM
병기 III은 RT군(17.6개월)과 비교군(5.8개월)이었다(HR 2.04 P 0.002).
△T3에서 RT군(17.6개월)과 비교군(5.8개월)이었다(HR 2.06 P 0.001).
△BLCL 분류 B는 RT군(19.6개월)과 비교군(9.4개월)이었다(HR 2.83 P 0.02). BLCL 분류 C는 RT군(10.5개월)과 비교군(5.7개월)이었다(HR 1.29 P 0.09).
△간문맥 침범에서 RT군(10.0개월)과 비교군(5.6개월)이었다(HR 1.27 P 0.13). 주간문맥 침범은 RT군(11.1개월)과 비교군(4.7개월)이었다(HR 2.32 P<0.001).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