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 연구는 52주간 진행되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이다. 두 번째 3상 직접비교 연구로, 중등증에서 중증의 판상형 건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쿠키누맙의 장기적인 안전성, 내약성, 효능을 기존 표준치료제인 스텔라라와 비교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 연구에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지역 25개 국가에서 약 640명의 환자를 등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LEAR 연구 이전에는 FIXTURE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건선에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에 비해 세쿠키누맙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2013년 10월에 발표됐었다.
아울러, 올해 AAD에서는 세쿠키누맙과 관련해 처음으로 발표되는 2건의 중요한 3상 연구를 비롯해 총 25건의 논문 초록이 발표됐다. 그 중 3상 연구는 기존 치료제들이 환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 세쿠키누맙 재치료의 효능 및 안전성, 조기 세쿠키누맙 치료 혜택에 대한 환자 보고 결과 등이 발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