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다라플라딥’,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혜택 입증 실패

GSK ‘다라플라딥’,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혜택 입증 실패

기사승인 2014-05-20 15:46:01
SOLID-TIMI 52 연구

[쿠키 건강] 리포프로틴 연관 포스폴리파제 A₂(Lp-PLA₂) 억제제인 다라플라딥(darapladib)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의 혜택 입증에 실패했다.

제조사인 GSK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ACS 환자를 대상으로 한 SOLID-TIMI 52 연구의 헤드라인 결과를 발표, 위약군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응급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유의한 감소효과를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SOLID-TIMI 52 연구는 36개 국가에서 ACS 환자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로 1차 효과 종료점인 관상동맥 심질환 사건 발생률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고, 별도의 안전성 문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라플라딥은 지난 4월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만성 관상동맥심질환 환자 1만5828명을 대상으로 한 STABILITY 연구에서도 심혈관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등 1차 종료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바 있다.

SOLID-TIMI 52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곧 있을 심혈관 관련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h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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