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펌프가 매일 접종해야 하는 주사제보다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캉 코트 드 나크르(Caen Cote de Nacre) 대학 Yves Reznik 교수팀이 Lancet 7월 3일자 온라인판에 기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 2형 당뇨병 관리에 취약한 30~75세 환자 331명을 168명은 인슐린 펌프군 163명은 인슐린 주사제군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두 요법의 효과에 있어서 차이점이 무엇인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6개월 후 인슐린 펌프로 치료 받은 환자가 주사제에 비해 평균 혈당 감소가 더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인슐린 펌프군의 혈당 관리 목표가 55%에 도달해 28%인 주사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 과도한 저혈당으로 보내는 시간은 두군 모두 비슷했다.
Reznik 교수는 "현재 주사제로 혈당관리에 혜택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며 "펌프는 인슐린 감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줄 뿐만아니라 체계적으로 적정 시간에 맞춰 접종해야 되는 주사의 불편함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미라 기자 mr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