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에 있어서 1차 선택 약물은 NRTIs이다. 이후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NRTI), 통합효소억제제(InSTIs), 단백분해효소 억제제(PIs)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NRTIs 대신에 InSTIs 약제인 랄테그라비르를 사용해도 기존 PIs 제제에 비해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ncet(8월 5일자)에 발표된 NEAT001/ANRS143 연구에 따르면, 평균 123주 동안 관찰한 결과 랄테그라비르+다루나비르+리토나비르 요법군의 치료 실패율은 19%로 트루바다(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다루나비르+리토나비르군인 15%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Kaplan-Meier 평가 분석에 따른 96주째 치료 실패율은 각각 17.3%와 13.8%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이상반응도 유사했다(각각 10·2건 vs 8·3건 단위 100환자연당)
연구팀은 ""일부 환자들은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번 연구가 비열등성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1차 치료에 있어서 역전사 효소 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에이즈 환자들에게 통합효소억제제인 랄테그라비르를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