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AVERT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로 최근 성료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4) 연례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항CCP 항체는 지속성·미란성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위험인자이다. 이 항체가 많아지면 질병 진행 위험이 높아지는데 아바타셉트가 항체 발달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년간 분석에서 아바타셉트-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 치료군의 항CCP 항체가 아바타셉트 단독군 또는 MTX 단독군 대비 수치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메디컬센터 T.W.J. 호이징가(Huizinga) 박사는 ""CCP 양성반응 환자군에서 중요한 결과가 관찰됐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RA 초기 단계에서 오렌시아-메토트렉세이트 병용 치료법을 시작할 경우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오렌시아-MTX 병용군, 오렌시아 단독군, MTX 단독군이 각각 6.7%, 12.1%, 7.8%였으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비율은 각각 1.7%, 4.3%, 2.6%였다. 중대한 감염은 병용 치료군에서 0.8%, 아바타셉트 단독군에서 3.4% 정도 관찰됐다.
이와 더불어 DAS 기준 관해(DAS28 CRP <2.6)에 비해 보다 엄격한 관해 기준을 근거로 아바타셉트의 효과를 평가한 새로운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1년간 불리언 관해 기준을 적용한 엄격한 평가항목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은 아바타셉트-MTX 병용 치료군이 유의하게 높았다(아바타셉트-MTX 병용군 37%, 아바타셉트 단독군 26.7%, MTX 단독군 22.4%; P<0.05).
또 CDAI 관해(각각 42%, 31%, 27.6%; P<0.05)와
SDAI 관해(각각 42%, 29.3%, 25%; P<0.05) 등 다른 엄격한 관해 기준을 적용한 경우에도 병용군에 단독군에 비해 일관되게 높은 관해 비율을 보였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