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운동량만큼 심혈관 위험 낮춘다

요가 운동량만큼 심혈관 위험 낮춘다

기사승인 2014-12-17 14:19:56
"심혈관 질환을 낮추는데 있어서 요가의 운동량이 일반적인 체력운동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심장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결과가 유럽심장예방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16일자에 실렸다고 밝혔다.

요가는 인도에서 유래된 전통적 물리적, 정신적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행법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심혈관 위험 요소를 개선시킨다고 입증돼왔다.

이번에 나온 메타분석은 37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통해 요가의 효과를 운동요법(아크로바틱)과 비운동요법과 비교한 첫 연구이다.

그 결과, 요가는 비운동요법과 비교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를 개선시켰으며, 아울러 운동요법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다.

요가군에서 비운동요법 대비 체질량지수, 수축기혈압, LDL-C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아울러 HDL-C 또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중감소, 이완기혈압, 총 콜레스테롤, 심박 등 2차 종료점으로 관찰한 요소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와 함께 요가는 아크로바틱 등과 같은 자가 운동요법을 한 군과 비교해 위험요소에서 동등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로테르담 Erasmus 의대 메디칼센터 Myriam Hunink 교수는 ""요가가 심혈관 건강에 유용하지한 생리학적인 설명은 확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그 효과가 드러났으며, 아울러 운동 또는 약물요법과 비교해 비용효과적이었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볼때 요가의 잠재적 가치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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