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출시 20주년을 맞아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에어워셔, 양문형 냉장고뿐만 아니라 주방가전 사업 영역을 확대해 2015년 매출액 5200억원, 영업이익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초 전기주전자(딤채포트)를 시작으로 종합 가전기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기존 가전 매장에 대한 질적 확대와 신규매장 확장으로 유통망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시장선도제품 개발을 위해 R&D(연구개발)투자 및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조기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1월 신입·경력사원 모집을 통해 연구개발 부분과 디자인 부분의 인력을 확충했으며, 소비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내년 경제성장률 3%대에 저성장 기조 지속과 소비전망 등 경기회복은 불확실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번 사업계획 발표를 계기로 영업·생산·개발·관리 등 모든 측면의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며 “40년 이상 축적된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위니아 에어컨 사업 활성화와 함께 딤채, 에어워셔 등의 기존 가전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주방가전 전문기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