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릭수미아 선점 효과 얻나?

사노피 릭수미아 선점 효과 얻나?

기사승인 2015-03-24 16:51:55
"ELIXA 연구 탑라인 공개 ""위약수준""

[쿠키뉴스]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서 릭시세나이드는 국내 시판되고 있는 GLP-1 제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약물로 주목받게 됐다.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 19일 릭시세나타이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인 ELIXA의 탑라인(TOP-LINE)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릭시세나타이드의 심혈관 위험이 위약과 비교해 증가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자세한 결과는 오는 6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LIXA 연구는 당뇨병 약물의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해야한다는 미국FDA 허가 조건(2008년 시행)에 따라 지난 2010년에 시작됐다. 급성관상동맥질환(ACS)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에 따라 릭시세나타이드는 고위험 당뇨병 환자들 대상으로 장기간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첫 GLP-1 제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되는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인크레틴 제제에서 논란이 돼 왔던 췌장염, 췌장암 문제도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타 제제들도 심혈관 안전성 연구를 진행중이다.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8000여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LEADER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완료된다.

그외 세마글루타이드도 SUSTAIN 6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엑세나타이드(제품명 바이에타)와 둘라글루타이드도 각각 EXSCEL과 REWIND 연구를 진행중이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