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UCL이 진행한 지명경쟁계약 절차에 따라 유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관들과 경쟁하여 유전체 분석 인프라, 데이터 분석 능력, 서비스 품질 및 신뢰도 등에서 경쟁기관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공급 업체로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한번 선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크로젠은 UCL 산하 신경학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신경변성질환 환자들의 샘플에 대한 엑솜 시퀀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UCL은 미국, 영국, 프랑스등과 협력하여 각 국가의 환자 샘플을 받아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전두측두엽치매’ 등과 같은 신경변성질환의 유전적 원인 및 위험인자를 식별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인 HiSeq X Ten을 비롯해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의 PacBio RS II 시스템 등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를 갖추고 전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기반 의학 연구 및 임상진단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UCL신경학연구소의 조세 미구엘 브라스(Jose Miguel Bras) 박사는 “지난해 UCL산하 분자의학센터와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계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여준 탁월한 서비스와 분석 능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신경변성질환 환자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파트너로서 마크로젠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