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서 김한기 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국가에서 자국민 보호 및 자국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보이지 않는 규제장벽으로 관세이외에 비관세 장벽과 의약품 관련 등록 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은 시점에서 글로팜엑스 협의체의 출범은 매우 시기적절한 수출지원 정책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글로팜엑스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해외 인허가를 포함한 규제 등에 민관이 하나가 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의약품 통상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면 높은 수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업식에서 글로팜엑스는 지난 3월 30일 식약처와 의수협이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진흥간담회의 후속으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수렴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팜엑스 출범식 후에는 식약처 등에서 해외 제약시장 동향과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해서 발표하고 의수협에서는 수출 진흥 방향에 관해서 설명했다. 또 국내 제약사와 함께 수출에 대한 의제 토의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의수협 관계자는 “한국의 PIC/S 가입으로 한국 의약품의 품질이 높아졌다는 국제적인 신임을 얻었으나 아직 수출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은 편”이라며 “글로팜엑스는 의약품 수출을 위한 협의체의 역할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및 해외 규제 완화 등을 위한 창구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