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이 20~30대 여성 368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식이영양상담을 성실하게 받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는 지난 2014년 서울, 대전, 부산 지방흡입센터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식이영양상담센터를 방문한 내원객 중 임상 영양사에게 식이영양상담을 3회 이상 받은 그룹(성실군: 2062명)과 그렇지 못한 그룹(불성실군: 1624명)의 체중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식이영양상담 성실군은 평균 4.6kg을 감량했으며 평균 2.6kg 감량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2kg 이상의 체중을 더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체중감량을 필요로 하는 BMI 23 이상의 과체중 1975명 중 체중 10% 감량에 성공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성실군은 22.4%, 불성실군은 9.4%로 식이영양상담이 체중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식이영양상담은 전문 임상 영양사의 코칭에 따른 식사일기 작성, 식단 및 식이패턴의 문제점 파악, 생활습관 교정, 영양 교육 등을 수반하는 임상 및 상담 활동이다. 365mc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영양사나 의사 등 전문가에게 식이영양상담만 꾸준히 받아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원장(대전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365mc가 시행하고 있는 식이영양상담이 실제로 내원객들의 체중감량 효과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방흡입 수술이나 비만시술 후에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식습관 및 운동 습관을 반드시 개선해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고 강조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