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쿠키영상] 납치당하는 여성을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경찰들/식인 상어와 하이파이브 '심장 쫄깃'

[금주의 쿠키영상] 납치당하는 여성을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경찰들/식인 상어와 하이파이브 '심장 쫄깃'

기사승인 2015-06-20 00:00: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납치당하는 여성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켜만 보는 경찰들


[출처=유튜브 Latest News]

납치당하는 여성이 도움을 청하는데도
그저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
한 경찰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16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유럽 동부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즈볼렌(Zvolen)시
한 나이트클럽 앞 도로에서 발생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금발의 여성을 택시 트렁크에 억지로 태우려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들 옆으로는 경찰관 두 명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트렁크에 타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상황에서
경찰관들은 그저 잠자코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뒤돌아 가버리는데요.

여성을 트렁크에 태운 택시는 유유히 현장을 빠져 나갑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슬로바키아 경찰부청장 루보미르 아벨(Lubomir Abel)은
"너무 난감해 할 말이 없다.
경찰은 기본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황당함을 표했는데요.

이어 "부청장으로서 이번 사건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영상 속 경찰들이 남성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왜 그 현장을 그냥 구경만 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택시 트렁크에 강제로 태워졌던 여성은
주민들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는데요.

현재 슬로바키아 경찰은
당시 여성을 태웠던 택시 운전기사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남성들의 정체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딸의 코를 훔쳐간 아빠, 되레 고마워하는 딸 보며 빙그레~ "이 맛에 딸 키우지"


[출처=유튜브 강희찬]

아빠가 딸에게 장난을 칩니다.

“아빠가 네 코를 한 번만 가져갈게”

안 된다고 단호히 거절하는 딸을
가져갔다가 다시 돌려주겠다는 말로 안심시키는데요.

결국 승낙하고 마는 딸의 코를
잽싸게 훔쳐간 아빠.
그런 아빠를 원망할 새도 없이
딸은 아빠가 자신의 코를 찾아줬다며 기뻐합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영상을 촬영 중인 엄마도 덩달아 웃음 짓네요.

이 맛에 딸 키우나 봅니다.



◆ "앗! 바지가..."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실수들 '웃음 빵빵'


[출처=유튜브 2M Media]

성스럽고 경건해야만 할 것 같은 결혼식.
하지만 의외의 복병들이 결혼식에 큰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데요.

결혼식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실수 영상들 엮어봤습니다.
배꼽 잡을 준비하시죠.



◆ '심장이 쫄깃' 식인 상어와 하이파이브 하는 다이버


[출처=유튜브 SLAB Sea-Land-Air-Blaze]

현존하는 상어 중 가장 거대한 6m 길이의 백상아리와 다이버가
'하이파이브' 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에는 '딥 블루(Deep Blue)'라는 이름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백상아리와
그를 관찰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들어간 다이버 간의 교감이 담겨있는데요.

환경 보존 단체 연구원인 마우 호요스 빠디야(Mauricio Hoyos Padilla)가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린 이 영상은
백상아리가 무작정 무서운 동물은 아니란 것을 보여줍니다.

흔히 '백상아리'라고 하면
영화 <죠스>에 나오는 성격이 포악한 식인 상어를 떠올리는데요.
딥 블루는 다이버에게 어떤 공격도 하지 않으며 교감을 나누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하이파이브'를 하듯
커다란 지느러미로 다이버의 손을 툭 치고 지나가는 딥 블루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백상아리와 다이버의 놀라운 교감,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 항암치료를 마친 여자친구에게 '빡빡이'로 프러포즈한 남자


[출처=유튜브 Lucas D'Onofrio]

항암 치료의 고통도 잊게 하는
한 남자의 로맨틱한 프로포즈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루카스(Lucas D'Onofrio?)와 타마라(Tamara Bruzzo?) 동갑내기 커플인데요.

고등학교 시절, 15살부터 연애를 시작해 6년 동안 함께한 루카스와 타마라는
지난 2월17일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타마라가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게 된 건데요.

타마라는 항암 치료를 위해 길게 길렀던 머리도 밀어야 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루카스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풀이 죽은 타마라를 위해 자신의 머리도 빡빡 밀어버렸는데요.

루카스는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에 대해
"타마라에게 내가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녀는 나의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루카스는 지난 3일,
총 6차례에 걸친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친 타마라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선사했는데요.

타마라는 "마지막 항암 치료를 끝내고 병실로 들어온 순간
루카스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마라 양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루카스의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나는 'Yes!'라고 답했다"며
"루카스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요.

내년 초, 루카스와 타마라는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향한 단단한 사랑 만큼
건강도 행복도 탄탄하게 지켜가길 바라요.



"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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