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저도 위스키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제주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조길수 대표는 지난 3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도의 저도주 위스키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제주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3개월 전 부산에서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진출 시장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전략 총괄 한상욱 상무는 “제주 시장은 전국에서 부산 영남과 더불어 가장 프리미엄 위스키를 많이 소비하는 시장”이라며, “제주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저녁 자리를 즐기고,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시장 확대에 최우선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부산 영남지역에 출시 3개월 만에 취급 영업장 수가 약 3000개로 늘었으며 영업소의 재주문 비율이 8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직접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가정용 제품 판매도 시작했다.
이어 조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소비자와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제품 혁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013년 7월 조길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크고 작은 변화를 계속 시도해왔다. 취임 직후 이천공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회계연도에 연간 200만 상자 생산 돌파, 3000만불 수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냈다.
조 대표는 “급증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에서 올들어 전년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기네스를 포함해 몇 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스미노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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