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일방적인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당혹스럽지만 기다리겠다”

테이스티, 일방적인 활동 중단 선언… 소속사 “당혹스럽지만 기다리겠다”

기사승인 2015-07-16 12:13: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테이스티가 소속사와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인 한국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테이스티는 지난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민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테이스티가 녹음을 마치고 한·중 일정까지 모두 맞춰둔 후 중국으로 갔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6월 초부터 연락이 안 돼 소속사 모두가 불안해하며 테이스티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웨이보로 소식을 접한 것”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테이스티의 웨이보는 우리도 보았으나 한국 활동 중단만 있을 뿐 계약 해지 사실은 고하지 않았기에 연락을 계속 기다리는 중”이라며 “활동을 앞두고 왜 이러는지 당황스럽다”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 쌍둥이 멤버 대룡, 소룡으로 구성된 테이스티는 지난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한 이후 ‘떠나가’, ‘어딕션’ 등을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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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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