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질병이나 사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한두 가지의 보장성 보험과 자녀 양육비, 결혼자금 등을 준비하려면 경제적 부담이 계속 커지게 된다.
최근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연금기능을 결합해 보장혜택 및 활용도를 높인 보험상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단일상품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저금리 시대 가장 효율적 보험상품 중 하나로 ‘연금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생명, 납입 종료 후 연금처럼 보험료 돌려주는 CI보험
하나생명의 ‘행복knowhow Top3 건강보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3대 질병에 대한 보장과 연금을 결합한 독특한 상품구조로, 출시 5개월 만에 작년 7개 은행이 1년 간 판매한 전체 보장성보험 계약건수를 넘어서는 판매수치를 기록했다.
본 상품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 질병에 대해 보험료 인상 없이 100세까지 최대 8000만 원을 보장하고, 진단확정 또는 50% 이상 장해 시 남은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으면서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 건강관리자금형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납입기간과 같은 기간 동안 납입보험료를 가입자에게 매월 지급한다. 가령 매월 50만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했으면, 10년 후 다음 달부터 건강관리자금의 명목이자 연금형식으로 월 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0~60세로, 여유가 있다면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 가입해 자녀건강은 100세까지 보장받고 환급보험료는 부모가 노후자금용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연금전환 후에도 사망보험금 유지되는 종신보험
미래에셋생명 ‘연금전환되는 종신보험Ⅱ’의 은퇴연금전환특약은 업계 최초로 연금과 사망보장을 동시에 갖춘 상품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받기도 했다.
그 동안 종신보험은 사망 이후 보험금이 나온다는 특성 때문에 현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가입자 생존 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종신보험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미래에셋생명 역시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 생존하는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내놨다.
기존 연금전환 기능을 가진 종신보험이 전환 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해 연금액을 산정하는 반면, 연금전환되는 종신보험Ⅱ는 보험가입 시점의 생명표를 적용해 가입자가 비교적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생명, 연금 지급 시 납입보험료의 130% 보증하는 변액보험
변액보험은 납입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투자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배당형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저금리 시대에 고객의 투자 손실 우려를 해소하고자 ‘스마트Top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본 상품은 만기 후 연금지급 시점 3년 전까지 매년 계약해당일 전일에 계약자 적립금이 납입보험료의 130% 수익률에 도달하면, 고객이 원할 경우 실적배당형에서 공시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연금 개시 전까지 수익률이 한번도 130%에 도달하지 못하면 최저 100% 수익률을 지급한다.
또 100세까지 연금을 지급해 주는 100세 보증형 및 30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연금 30년형등 연금지급 형태를 다양화해 고객 개개인에 맞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하나생명 김성수 영업추진부 부장은 “가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연금및 보장성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가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명확하게 노후계획 및 보장항목을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에 가입한다면, 한정된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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