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나흘간 경주서,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15일부터 나흘간 경주서,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5-09-13 12:4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15일 18일가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제펜클럽한국본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한다. ‘한글과 한글문학의 세계화-한글, 문학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한글학술대회, 문학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끌레지오(프랑스) 대문호(大文豪)를 비롯한 한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지닌 세계석학 및 국내외 한글학자 및 문학계 인사와 일반인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 행사성이 아닌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16~17일에는 세계속의 한글위상 정립을 위한 ‘세계 속의 한글문단, 한국문학’ 및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및 학자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가 있고,

17일 저녁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글문학축제에는 김홍신 작가의 ‘세계한글작가에게 보내는 편지’, 국내문인들의 시낭송, 음악인 장사익과 국악인 김영임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행사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경주 월성, 감은사지 문무왕릉암 등 천년신라의 고적지 탐방과 경북도의 대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참관하여 한글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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