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12일 도시철도 1·2호선 지하역사 18곳의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43%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2호선 역사 59곳 중 지난해 측정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됐다. 조사 결과 18개 역사 안 미세먼지 농도 평균은 64.6㎍/㎥로, 지난해 이들 역사의 평균 농도 113.6㎍/㎥보다 43.1%(49㎍/㎥) 낮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환기설비 가동 시간 확대, 환기필터 교체, 터널 내 진공흡입청소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2017년까지 도시철도 1·2호선 역사 59곳에 모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 지하역사 공기질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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