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해 적발된 사례가
해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장애인 주차장에 불법 주차했다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6만 3천3백여 건인데요.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적발 건수는
2012년에는 7천백여 건이었지만,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2만 2천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과태료를 부과함에도
여전히 비어있는 장애인 주차구역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장애인들의 공간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러시아의 비영리 단체 디스라이프(Dislife)가 공개한 캠페인 영상이
기막힌 아이디어를 전하는데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대려는 비장애인 운전자를
장애인 유령(?)이 나타나 깜짝 놀라게 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비장애인 운전자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려 하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멈추세요!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여기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
다른 자리에 주차하세요!"라고 경고하는데요.
홀로그램은 스마트 카메라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차량 앞쪽에 부착된 장애인 스티커를 파악한 후
스티커가 없는 차량이 해당 구역으로 들어오면
빔프로젝터가 작동해 나타나게 만든 겁니다.
디스라이프(Dislife)는 러시아 운전자의 30% 이상이
장애인 주차구역 표지판을 무시한 채 주차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장애인 운전자가 비양심적으로 장애인들의 공간을 빼앗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로
캠페인을 진행한 건데요.
실제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유령 홀로그램 실험'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려는 순간,
장애인 유령이 나타나
우리의 공간을 지켜주세요~"라고 부탁한다면
그 누가 감히 그 자리에 주차할 수 있겠습니까?
평범한 표지판보다 훨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애인 홀로그램.
어두컴컴한 주차장에서 장애인 유령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부디 장애인 주차구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출처=유튜브 Bird Strategy,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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