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진출, 연구개발비와 제조단가 상승, 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 협력 강화를 통해 활로를 찾는 양상이다.
최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매출 3000억원 이하 규모의 중견제약사들이 '중견제약사협의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약품, 휴온스 등 10여개 업체로 구성된 중견제약사협의회는 제약협회 산하로 설립될 예정이다.
발족식은 10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내수시장 활성화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제약사들이 힘을 합치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7월 중견제약사 CEO와 간담회 자리에서 업계의 애로사항 개선과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중견제약상생협의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필요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약협회 또한 이번 협의체 구성에 따라 중견제약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의체 등을 지원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제약사공동협의회는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협력 강화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 가입과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적용 등 높아지는 글로벌 진출 문턱도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견제약사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중견제약사공동협의체 등 협력 강화를 통해 각사가 갖고 있는 경쟁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김지섭 기자 jsk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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