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소아암 환우 위한 ‘초록산타 상상학교’ 열어

사노피, 소아암 환우 위한 ‘초록산타 상상학교’ 열어

기사승인 2015-11-09 13:21:55

아름다운가게·백혈병어린이재단과 공동, 소아암 환우 자존감 형성 프로그램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지난 7일 서울시 서소문 소재 W스테이지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초록산타 상상학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만성·희귀난치성질환 환아의 자존감 제고를 위해 고안된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문화예술교육 과정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환아 맞춤형으로 변경해 실시됐다. 이날은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체험형 설명회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제1형 당뇨병과 담도폐쇄증 등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아동과 청소년의 표현력 향상, 자존감 형성, 잠재력 실현을 돕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아름다운가게와 사노피가 주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 ART-O가 주관하는 사회책임활동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사노피와 아름다운가게는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아와 형제 35명을 비롯한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드럼서클 ‘꿈꾸는 소리’(음악) ▲‘DIY 연출가 체험’(연극) ▲‘춤추는 나무 만들기’(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정민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아름다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확립할 수 도록 하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소아암 환아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소아암 환아들에게도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혜택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경은 대표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을 포함해 신체적 아픔을 겪는 환아의 정서를 돌보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사노피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보다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노피와 아름다운가게는 아이들이 기쁨과 희망의 상징인 산타를 기다린다는데 착안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의 초록산타를 선물해준다는 의미에서 2004년 초록산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참여형 정서케어 프로그램인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진행해 왔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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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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