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38)씨를 구속하고 A씨의 매형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15일 오후 8시께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인피니티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매형 B씨와 짜고 매형의 아반떼 차량을 빌려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고 보험사에 허위로 접수해 합의금·치료비 명목으로 71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사기 혐의가 짙다고 판단한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로부터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한 수입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병원으로 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벌여 A씨와 B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보험사기를 공모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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