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롯데호텔이 후원하고 주한러시아대사관, 뿌쉬낀하우스, 러시아대외협력청이 함께 주관하는 ‘알렉산드르 뿌쉬낀(Alexander Pushkin) 기념 시 낭송회’가 8일 롯데호텔서울 ‘뿌쉬낀 플라자’에서 열렸다.
매년 뿌쉬낀 탄생일인 6월 6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뿌쉬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호텔 마케팅 부문장 남재섭 상무,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전 주러한국대사), 음악평론가 장일범, 시인 고형렬 등 7인의 명사들이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뿌쉬낀의 시 7편을 소개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러시아의 대시인인 뿌쉬낀을 기념하는 행사를 롯데호텔 뿌쉬낀 광장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러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소련 선수단을 후원하면서 러시아와의 인연을 시작,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우호훈장을 받는 등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글로벌 체인호텔로의 성공적 변화에 중요한 발판이 된 롯데호텔모스크바를 오픈하였으며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 소공동 롯데호텔 단지 내에 뿌쉬낀 동상을 세우고 뿌쉬낀 플라자를 조성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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