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는 오늘 아침 쏟아져 나온 수많은 기사 중 분야별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 ‘물폭탄’…서울시 비상 1단계 근무 돌입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서울에는 2016년 첫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보됐을 때 발효된다. 서울시 외에도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시, 강원지역(양구군·인제군 산간·고성군 산간·속초시 산간·고성군 평지·인제군 평지·춘천시·화천군·철원군) 경기지역 (가평군·남양주시·구리시·파주시·의정부시·양주시·고양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시·부천시)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청계천 산책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해 하천 등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정현 보도통제 해명하라”… 대정부질문 이틀째 진행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5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세월호참사 보도통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권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정현 의원이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에게 ‘보도 통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정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세월호 참사 당시 이 의원이 김 전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KBS를 봤다. 좀 봐달라”고 이야기한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청와대가 이 의원을 통해 KBS 보도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뉴미디어 시대에 언론 통제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하루에만 3번 자살폭탄 테러 발생...성지도 예외 아냐
4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오전에는 항구 도시 제다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다. 현지 언론 오카즈 뉴스에 따르면 테러범은 미국 영사관 인근에 있는 모스크로 차를 몰고 돌진했으며 테러범 외에 다른 사망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범들은 경비 요원들이 접근을 제지하자 폭탄 조끼를 터트려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언론들은 보안 요원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뿐 아니다. 오후에는 동부 카티프의 시아파 모스크와 성지 메디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는 특히 이슬람 성지인 메디나가 포함돼있어 아랍 국가들이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배후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직간접적 관련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집트 외무부는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최고 성지 중 한 곳을 공격했다는 것은 테러리즘에 종교나 신앙 또는 인간애가 없음을 확인시켜줬다고 비난했다.
-‘모야모야병’ 여대생 강도, 알고보니 공채 개그맨 출신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에게 강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는 모 방송사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권광현 부장검사)는 5일 강도치상 혐의로 개그맨 출신 A(30)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1시52분 경기도 의정부시내의 한 골목길에서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던 여대생 김모(19)양에게 강도행각을 벌여 사고 충격으로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김양은 집으로 도망쳤지만, 갑자기 쓰러진 뒤 중태에 빠졌다. A씨는 2009년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11년 모 방송사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해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과거 대출 사기를 당한 A씨는 헤어진 여자친구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은 지난달 29일까지 세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게인 맨유?’ 포그바, 맨유·레알 사이에서 갈등
무리뉴 체제로 돌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12년 떠나보냈던 ‘이탈리아 신성’ 폴 포그바(23·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84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84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에 한 발짝 다가선 상태”라고 보도했다.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은 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릭 베일리 등을 영입하며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포그바를 영입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격라인을 보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이탈리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특히 공격라인에서 탁월한 골 간수와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패스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편 포그바의 소속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맨유에 이브라히모비치와 음키타리안 등을 안기는 등 맨유와 단단한 멤버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