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전문기업 도너랜드가 국내 최초 페이크 스위츠 브랜드인 ‘엔젤스위츠’를 새롭게 론칭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여성들의 패션 문화로 출발해 최근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관심을 얻기 시작한 페이크 스위츠는 디저트 등의 음식을 실제와 비슷한 크기의 모형으로 만드는 클레이 아트의 일종이다.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페이크 스위츠 브랜드 ‘엔젤스위츠’는 △베리베리 타르트 만들기 △과일 파이 만들기 △미니 딸기 케이크 만들기 △라즈베리 마카롱 만들기 등 4종이다. 

실제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보다 사실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위해 정교한 채색과 꾸미기 과정이 요구돼 특히 키덜트들의 취향을 저격할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가격은 소비자가 각 1만원이다. 

엔젤스위츠는 만들기 세트 제품으로, 베이커리의 질감 및 색상을 보다 생생하게 만들 수 있는 ‘천사점토’, 사실적인 크림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천사크림클레이’, 진짜 소스 같은 표현이 가능한 ‘천사데코마스터’와 과일 토핑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모양 장식, 만들기 도구 등이 1세트 안에 모두 들어있다. 특히 디저트 위에 올리는 토핑이나 과일 등을 모두 점토로 만들어야 하는 기존의 페이크 스위츠와는 달리 딸기 모형, 라즈베리 모형 등 바로 토핑으로 사용 가능한 부자재들이 들어있어 클레이 아트 초보자들도 쉽게 페이크 스위츠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엔젤스위츠 작품은 인테리어나 장식품은 물론 핸드폰이나 가방걸이 등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고, 핸드폰 케이스에 붙이면 나만의 데코케이스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도너랜드의 엔젤스위츠에는 핸드폰이나 가방에 작품을 바로 걸 수 있도록 금색 체인과 구핀이 들어있어 더욱 손쉽게 액세서리로 활용 가능하다. 

김주영 도너랜드 제품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엔젤스위츠 4종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저트 종류의 엔젤스위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 성인 남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클레이 브랜드를 꾸준히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너랜드는 엔젤스위츠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지 도너랜드 공식 블로그에서 엔젤스위츠 체험단을 모집한다. 도너랜드 블로그에 이웃 신청을 한 후 체험단 신청 덧글을 작성하면 추첨된 20명에게 엔젤스위츠 2종을 제공하고, 우수 후기자 1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천사점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도너랜드 신제품의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하고, 천사점토 마니아들을 위한 SNS 인증샷 체험단도 모집 예정이다. 

엔젤스위츠는 이달 말부터 국내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