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만들기·편집국 견학 등 체험활동 구성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 NE 능률(능률교육)은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를 맞아 ‘자유학기제 영자신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NE 능률에 따르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영자신문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도록 설계됐다. 구성을 보면 주제 선택 활동과 연계한 ‘영자신문 만들기’, 진로 탐색을 접목한 ‘영자신문 편집국 견학’이 포함됐다.
영자신문 만들기의 경우 영자신문의 특징을 이해한 후 모둠 활동을 벌여 직접 신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NE 능률은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진이 설계한 8주 과정의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수업 지도안과 워크시트, 평가지를 비롯해 ‘티처스 가이드(Teacher’s Guide)’를 제공한다.
학생에게는 자유학기제 수업용으로 제작한 영자신문 ‘엔이 타임즈 스쿨(NE Times SCHOOL)’을 1부씩 지원한다.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며 논리적 사고력과 영어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공동 작업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영자신문 편집국 견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NE 능률 본사에서 진행한다. 기사 작성법 강의를 듣고, 신문을 만드는 편집국과 인터넷 강의 제작 스튜디오를 둘러볼 수 있다. 견학은 담당 교사 1명을 포함해 단체에 한해 가능하며, 희망일로부터 1개월 전에 신청을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일정을 배정한다.
NE 능률이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참여 지원 및 신청은 ‘NE Textbook’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홈페이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기사 음성 MP3 파일, 한글 해석, 단어장 등 수업 부가 자료도 제공한다.
소준섭 엔이 타임즈(NE Times) 편집국장은 “학생들이 직접 영자신문을 만들어 보거나 영자신문을 만드는 전문가들을 만남으로써 영어 글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군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견학 프로그램은 영자신문을 만드는 편집자, 디자이너, 원어민 에디터에게 설명을 들으며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