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전자는 하루 전인 10일 인터넷 뉴스품을 통해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은 가능한 빨리 기기 전원을 끄고 신제품으로 교환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권고는 한국과 미국에 이은 것으로 정식 출시한 10개국 소비자는 물론 현재 사용중인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1차 출시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연방항공청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지를 권고하자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홍콩 케시이퍼시픽 항공과 태국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 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 외국 항공사도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로 항공기 안에서 갤럭시노트7의 충전과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다만 중국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에는 문제가 없어 중국 시장에서는 사용 중지를 권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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