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산시에 따르면 장미란 차관은 전날 경산시 소재 경북체육고등학교와 경일대학교를 찾아 학교운동부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장 차관은 이날 방문에서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이성희 경북체고 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운동부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체육 영재학교 설립, 은퇴 선수 등 전문 체육인 자원의 학교 내 활용 방안, 교원 대상 체육활동 지원 및 연수 확대 필요성,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경산시는 이 자리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와 학교복합시설 건립과 연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문체부 관련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과 경산시의 학교운동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초·중·고 학교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우수 엘리트 선수들의 지역 내 성장 등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경산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란 제2차관은 선수 시절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로 불리며,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은퇴 후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거쳐 2023년 역대 최연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