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틀째 폭설…출근시간대 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지연 운행

수도권 이틀째 폭설…출근시간대 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지연 운행

기사승인 2024-11-28 08:10:10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아이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이틀 동안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대 수인분당선 전동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폭설로 차량기지에서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5시 35분 지하철 1호선 군포∼금정역 상행선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 측은 나무 제거 조치를 완료한 뒤 오전 6시 39분 해당 선로의 열차 운행을 재개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이날 서울과 수도권 일대 출근 시간 혼잡도 완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수도권 전철을 총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대란을 빚고 있다"며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 2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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