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포스코가 業(업) 특성을 살려 금속공예전을 개최한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 ’전시회를 오늘부터 10월 12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연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작년부터 단절 위기에 놓인 한국 전통 금속공예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두석장 에 이어, 올해는 장도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지원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60호 장도장 박종군 장인, 조영진, 박남중 이수자와 오랫동안 사무용 공예 작품 제작에 힘써온 윤석철 공예가, 김태완, 민준석, 심현석, 오진욱, 정을화, 조재형, 주소원, 현지연 현대 금속공예가 등 총 12명의 작가가 포스코의 지원으로 창작한 44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올해는 주로 호신용,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던 전통 장도를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년필, 카드지갑, 팬던트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창조했으며, 전통 장도를 현대적 아름다움으로 극대화시킨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어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도 전승을 위한 후진 양성을 위해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