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난해 토트넘 훗스퍼 돌풍의 주역인 해리 케인(23)이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0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의 부상복귀 소식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운을 뗀 뒤 “아직까지는 개인 훈련을 소화하지만 우리는 매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역시 그라운드에 있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전 투입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아직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본머스전 출전은 힘들 것이라 내다봤다.
헤리 케인은 지난달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부상이 크진 않았지만 최소 8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케인의 복귀가 이른 시간에 이뤄져 토트넘 입장에서는 리그 우승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케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빛을 본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토트넘의 무패행진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토트넘은 5승3무 승점 18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19점)에 1점 뒤진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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