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맞춤별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8년까지 4개 차종을 추가 투입한다. 2017년 쏘렌토급 SUV를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개 차종, 승용 1개 차종 등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X3 리프레시(상품성개선) 모델과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등 SUV 최대 판매에 집중한다.
기아차의 올해 3분기 중국 판매는 출고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으며, 수익성도 작년 3분기 이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연말 신형 K7의 성공적인 출시와 내년 초 론칭할 예정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 사전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연말에 신차 K5 왜건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동시에 니로 판매를 통해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한다.
신흥시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 초 출시되는 모닝과 프라이드의 신차효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