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국시리즈] 니퍼트-스튜어트 대진 성사에 네티즌 “두산 우세하지만 불펜전가면 몰라”

[KBO 한국시리즈] 니퍼트-스튜어트 대진 성사에 네티즌 “두산 우세하지만 불펜전가면 몰라”

기사승인 2016-10-28 17:39:32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예상대로 한국시리즈 1차전은 외국인선수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꺼내들었다.

니퍼트는 이번 시즌 KBO 넘버 원 선발투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8경기에서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 탈삼진 142개를 기록하며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7위에 올랐다.

NC전 성적도 빼어나다. 3경기에 나와 3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70이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는) 당연히 니퍼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C 선발로 나서는 스튜어트는 27경기에 나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4.56, 탈삼진 118개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9위, 평균자책점 13위, 탈삼진 1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었지만, 팀에 10승 이상을 안긴 ‘믿을맨’이라는 게 김경문 감독의 평가다.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활동도 한국시리즈와 같이 큰 무대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튜어트는 두산전에서 3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10.43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김 감독은 “팀 내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경기일정에 따라) 날짜가 맞아 나간다”면서 해커를 1선발로 내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번 1차전 투수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산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타격싸움으로 갈 시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잠실 갓과 마산 갓의 맞대결, 정말 흥미롭다”

“투수전 기대된다”

“두산이 우세하지만 타격전으로 가서 니퍼트 조기 강판만 시키면 불펜이 강한 NC가 유리하겠다”

“이번 시즌 코시에 가장 어울리는 두 팀이 올라온듯”

“3,4선발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NC는 1차전 반드시 잡아야 할텐데 하필 상대가 니퍼트라니”

“벌써 한국 시리즈라니 사계절 내내 했으면 좋겠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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